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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산장려금 2배 이상 확대… 남동구 ‘통 큰 복지’

복지정책 예산 600억원 늘려

인천시 남동구가 내년 출산장려금을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복지정책을 크게 확대 시행한다.

남동구는 내년 복지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600억 원 늘린 4천480억 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금액은 남동구 총예산 7천959억 원의 57% 규모이다.

우선 구는 2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위원 300명을 새로 위촉하고 협의체 운영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어 집중 복지 대상 가구를 133가구에서 400가구로 늘리고 자활근로제도를 확대해 이들 가구의 자립을 돕는다.

출산장려금은 2배 이상 늘려 지원한다. 구는 올해 둘째 아이를 출산한 가구에 50만 원, 셋째 출산가구에 100만 원, 넷째 이상 출산가구에 200만 원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둘째 출산 가구에 100만 원, 셋째 출산가구에 300만원, 넷째 출산가구에 500만 원, 다섯째 이상 출산가구에 1천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관련 조례 탓에 인천시 출산축하금을 받은 가구는 남동구 출산장려금을 중복해서 지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해당 조례가 개정돼 내년부터는 인천시 출산축하금과 별도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또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육아휴직을 한 남성에게도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사업 등 나머지 복지정책도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며 “복지정책에서 소외된 주민이 없도록 지속해서 관련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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