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관내 원당과 원흥지구에서 서울 서대문역을 연계하는 광역급행버스(이하 M버스) 운송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M버스 신규 노선인 원당, 원흥지구~서울 서대문역 노선 운송사업자로 ㈜선진버스가 최종 선정됐으며 향후 정류소 확정과 수송시설확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확정된 가좌·킨텍스~영등포 M버스 역시 내년 상반기 사업자모집을 거쳐 하반기부터 운행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원당~서대문 M버스는 시가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노선 신설을 요청한 것으로 신설이 확정된 이후 2회에 걸친 운송사업자 모집이 유찰되면서 노선신설에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노선신설의 무산을 막기 위해 관내, 외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노선신설 홍보 및 3차 공모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으며 국토부에서 3차 공모를 진행, 최종 사업자가 선정됐다.
한편 M버스 노선을 기다려 한 주민은 “원당과 원흥지역 주민들이 2년을 기다려 온 노선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며 “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하루라도 빨리 운행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서울 출·퇴근길 불편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