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경기도 기술닥터 쓴다

산업체·대학·전문가 현장 방문
10년 간 5648개 중기 애로 해결
경쟁력 강화·일자리 창출 견인
전국 대상 노하우 공유는 ‘처음’

경기도의 대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인 ‘기술닥터’ 사업이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테크노파크로 확대 추진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과 실무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기업지원서비스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전국 18개 테크노파크에서 기술닥터제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말까지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 전국 테크노파크에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과거 일부 기관이 경기도에 기술닥터 사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 사례는 있었지만 전국을 대상으로 기술닥터 사업을 실시하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기술닥터사업은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소속 기술전문가가 중소제조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도가 2009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이 사업은 복잡한 서류 없이 단한번의 신청만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의 호응이 높다.

2014년부터는 도내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성장했다.

사업시작 이후 지난 10년 간 5천648개 중소기업에 7천264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는 2009년과 2012년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결과로 기인하기도 했다.

김평원 도 과학기술과장은 “지난해 기술닥터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기업의 매출이 900억원가량 늘고, 1천46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기술닥터 사업이 도를 넘어 전국적인 대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