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해 70m짜리 굴절사다리차를 도입했다. 국내 광역단체 중 6번째다.
3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사다리를 모두 폈을 때 일반 아파트 기준으로 지상 23층 높이까지 접근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사다리 끝에 설치된 바스켓에는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물을 뿜는 자동방수포(물대포)가 장착 돼 소방관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도 불을 끌 수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 차량을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에 우선 배치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