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수로로 추락해 실종된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17분쯤 인천시 서구 검안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119수난구조대원이 지난 25일 실종된 A(21)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시천교 인근 수로에서 발견됐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3시 23분쯤 아라뱃길 시천교에서 수로로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시천교 위에서 발견된 소지품을 토대로 A씨 신원을 파악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아라뱃길에서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며 "물속에서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