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협치, 혁신, 소통분야 활성화를 위한 ‘시민정책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시민정책자문단’은 지난해 12월 시정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각종 시민정책 제안 참여자, 시민 사회단체, 시민정책분야 전문가, 기타 소통관련 부서의 추천을 받아 4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단은 ▲소통협력분야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한 ‘시민정책분과’ ▲민선7기 공약사항에 대한 점검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할 ‘공약이행분과’ ▲시민정책 활성화를 위한 일반시민,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협력분과’ ▲혁신분야에 대한 정책자문을 위한 ‘혁신분과’ 등 4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정책자문단의 점검·평가 등을 통해 시정운영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시정의 주요정책에 대해 자문단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도 마련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형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시민의 이익·편익 증진을 위한 새로운 정책들을 발굴하고, 자문단에서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민선7기 새롭게 출발하는 ‘시민정책자문단’은 시민의 뛰어난 집단지성이 반영된,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을 바라보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참여 기구로서, 민선7기 시정기조에 부합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중심의 공감행정’을 펼치는데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