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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방송통신중학교 감격의 첫 졸업식

78세 최고령 졸업생도 참석

 

 

 

만학도들을 위한 배움의 장소인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광명시는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제1회 졸업식’이 지난 9일 광명중학교 다목적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만학도 72명 그리고 만학도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3학년 학생 71명과 조기졸업자 1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학생이 뜻깊은 졸업장을 받았다. 이 중에는 50∼70대 늦깎이 학생 62명(86%)과 78세(1941년생) 최고령 졸업생도 있어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더 의미 있는 졸업식이 되었다.

방송통신중학교는 고령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학생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배움터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배움의 기회를 놓쳤으나 배움의 열망으로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송통신중학교 학생 225명에 대한 급식 지원(연 3천780만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 학습을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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