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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석氏 한나라당 탈당계 제출

중앙당 공천심사절차 강한 불만
부천 시.도의원 공천 '번복' 요구

내달 실시될 '6.5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방비석 전 부천시장 권한대행이 17일 "중앙당 공천심사 절차가 위법부당하다"며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방 전 권한대행은 이날 "부천시장 출마를 위해 공직생활을 사퇴하고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심사 절차에 문제가 많아 조건부 탈당계를 제출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방 전 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7일 김문수 의원과 가진 단독면담에서 김 의원이 맹형규 공천심사위원장과 사전 협의했다는 내용을 설명하며, 공천을 걱정하지 말라는 표현을 했다"고 주장했다.
방 전 대행은 "당시 이런 김 의원의 확약을 받고, 10년도 더 남은 공직을 사퇴했었다"며 "이런 보장 약속은 접어두더라도 공직선거 후보자의 추천은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공직선거 후보를 추천키 위해선 당내 경선을 실시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단 1회의 여론조사를 만으로 추천자를 결정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방 전 대행은 "만일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채 후보가 확정될 경우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공천하면 이미 제출한 탈당계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 전 대행을 지지하고 있는 부천지역 한나라당 시.도의원 20여명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력 없는 후보 공천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방 전 대행을 시장 후보로 공천해 달라"고 중앙당에 요구했다.
이들은 "부천지역 정서로 볼 때 한나라당 후보로 방 전 대행을 내세우면 충분한 승산이 있으나, 홍건표 후보론 본선에서 여당 후보를 이겨낼 단 1%의 승산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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