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시는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사업에서 제외됐던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고양시 자체 교육지원사업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2만1354명을 대상으로 약 4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고등학교 신입생 지원기준은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신입생이다.
시는 ‘교복구입비 집중 신청기간’을 3월 중순 이후로 정해 신청서와 학생의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할 경우 1인당 30만원 이내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 학교 교복 사업에서 제외된 관외학교 및 비인가 대안학교 입학 신입생도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재학증명서와 학칙(교복착용 확인용)서류가 추가된다.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경기도 학교 교복 사업으로 경기도(25%), 경기도교육청(50%), 고양시(25%)가 재원을 분담해 각 학교 주관구매를 통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