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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업소 운영 경찰간부 구속

법원 “도주 우려있다” 영장발부
차량 트렁크안 6천만원 출처 조사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조대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A(47) 경감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강태호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이날 A경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경감은 화성동부경찰서 근무 당시 현직 경찰관인 자신의 신분은 감추고 바지사장의 이름으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를 운영할 당시 A경감은 화성동부서(현 오산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경감과 함께 근무한 동료 경찰관들도 이번 사건에 연루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A경감 차량을 압수수색 과정에서 트렁크에서 발견한 현금 6천만원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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