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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하 여성, 시험관아기 임신성공률 “40세 이상 보다 3배 높아”

유산율도 상대적으로 낮아
“만혼女 서둘러 난소검사 중요”

 

 

 

분당차병원 송인옥 교수 발표

환자의 나이가 40세가 되기 전에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는 것이 40세 이후에 시술하는 것보다 임신 성공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송인옥(사진) 교수가 난소기능저하로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은 환자 199명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송 교수는 “난소기능저하군 이라고 하더라도 난소 기능이 떨어진 사람보다는 상대적으로 난자의 질이 좋아서 이런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산율도 40세 이하의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걸로 봐서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착상 실패율 역시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이 늦은 경우에는 서둘러 병원을 찾아 난소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난소 기능이 떨어져 있더라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빨리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송인옥 교수는 25년 간 1만건 이상의 시험관아기 시술을 한 난임 전문의로서 시험관아기시술, 난관 난임, 반복적 착상실패, 조기난소기능 저하, 습관성유산, 착상전 유전자 진단, 자궁내시경 수술 등의 분야에 명의로 손꼽힌다.

특히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조기난소기능저하로 인한 난임과 고령 불임환자들의 임신 성공률 증가 등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난임 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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