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연천군과 관광 활성화·남북교류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비롯한 생태관광이 풍부한 연천군과 인구 100만 도시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경제 확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10일부터 연천군의 시티투어가 고양시에서 출발하고, 연천군의 평화회의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남북관계가 정체된 시점에서 고양시와 연천군의 협력이 앞으로 중앙-지방-민간의 협력을 구축하는 분권형 남북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연천=고중오·김항수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