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공동작업장 인력난 해소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지역 특화산업인 화훼산업과 연계해 일자리창출 및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접목 선인장 전체 수출규모인 미화 250만 달러 중 약 50%인 약 120만 달러를 수출하는 접목선인장 수출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주교화훼단지 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인건비 상승 및 인력 부족으로 수출작업 진행에 애로를 겪던 중 고양시 일자리 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한 인력이 수출 작업에 투입되면서 수출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창출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재배 농가에서 생산된 수출용 접목 선인장이 시 주교화훼단지 내에 위치한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을 통해 선별, 포장 작업을 거쳐 네덜란드, 미국, 싱가포르 등 약 19개국으로 수출되는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다.
또 주교화훼단지 등에서 재배되는 수출용 접목선인장은 17개 농가는 영농 법인을 설립해 경기도 농업기술원 산하 고양시 선인장 연구원을 통해 육종개발 등을 지원 받으며 해마다 신품종 재배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연간 250만 달러의 생산 물량을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접목선인장 재배는 기존 선인장에 새로 개발한 관상용 선인장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는 작업으로 특히 우리 재배농가의 뛰어난 손재주가 빛을 발하는 분야이다.
이와 관련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에서 수출 작업장을 총괄하고 있는 정덕희 실장은 “고양시 지역 특화 제품인 접목선인장 수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지만 인력부족 문제로 어려웠다”며 “고양시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인력문제가 해결된 만큼 앞으로 수출 시장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더욱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