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화전지역 지적재조사사업이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협업지역으로 선정된데 이어 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7월 1일 전국 최초로 새로운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를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전지역은 고양시와 지역주민의 완벽한 하모니로 우수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관 및 경기도 고강수 도시주택과장이 현장을 방문해 모범적인 사업 추진을 격려하는 등 정부와 경기도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지역이다.
특히 지난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친 경기북부지역 ‘통일 대비 도시주택 워크숍’에서 담당자인 이창성 주무관이 본 사업추진사례를 발표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사업 추진 우수성이 검증됐다.
이번 사업 완료로 화전동 183-34번지 일원 73필지 2만1천830㎡에 대해 부정확한 지적도를 새롭게 조사·측량해 경계분쟁을 일소함은 물론, 토지정형화·맹지해소·도시계획선 저촉을 해소하고 토지가치 및 주거환경개선 효과를 높여 정부 역점 시책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성공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 담당 과장인 김기선 시민봉사과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선도하는 고양시가 지적재조사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융합함으로써 도시재생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성공이 인근 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지적재조사사업을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연접 지역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정확한 지적도로 인한 경계분쟁을 해소하고자 하는 지역에서는 해당 토지소유자 3/4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구청에 제출하면 지적재조사 우선 사업지구로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