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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치료 받고… 부천 영화제도 즐기고…

병원 장기체류 환자·가족 대상
부천시, 의료관광객 초청 팸투어

 

 

 

부천시가 최근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식에 의료관광객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은 부천시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앙 CIS(독립국가연합) 국가에서 부천 관내 병원에 장기체류 중인 외국인 환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됐다.

팸투어는 올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BIFAN 개막작을 함께 관람하는 등 병마로 인해 심신의 힐링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참가자들은 한국만화박물관 관람과 전통한복 입어보기, 절편만들기 등 한옥마을 체험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 팸투어가 참가자 개인 SNS를 통해 부천 관광자원을 해외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부천의 세계적인 영화제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병마에 힘들어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팸투어를 준비해 주신 병원관계자와 시 주최측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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