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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급수체계 조정 과천 물부족사태 해소 나선다

수도권 물공급량 유동화 전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하루 약 700만㎥, 전국 수돗물의 40%를 공급하는 K-water 한강권역부문 수도권수도사업단이 유동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급수체계 조정으로 과천의 물부족 해소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단은 1994년 수도권 개발에 따른 광역상수도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개소한 이후 지난 25년간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하는 약 800㎞의 상수도관을 설치해 수도권 지역 약 1천300만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고 화성 반도체 공장, 파주 디스플레이 공장 등 국가 최첨단 산업단지의 안정적 용수공급으로 지역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수자원은 기존 수량 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강(江) 유역 기반의 통합 물 관리를 지향하는 효율적 관리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수량 확보를 위한 상수도시설 개발은 거의 완료돼 K-water 한강권역부문도 기존 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급수체계조정과 노후시설의 개선을 위한 수도시설 안정화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급수체계 조정이란 어느 지역의 남는 물을 물이 부족한 지역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것으로 일부 지역은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등 물 부족 상황에 이르러 K-water는 ‘급수체계 조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K-water는 시설 노후 등에 따른 수돗물 공급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2010년부터 수도시설 안정화사업’을 통해 노후된 기존 수도관을 개량하고 관로 누수사고 등 비상 상황에도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관로를 복선화하고 있다.

수도시설 안정화사업은 1단계에 이어 2016년부터 2천200억 원을 투입할 2단계는 서울시, 과천시, 안양시, 의왕시 등에서 2020년 완공목표로 활발히 공사를 하고 있다.

수도권광역상수도 2단계 개량공사 감독 K-water 이승훈 차장은 “노후시설의 빠른 교체를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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