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제주에서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경기도가 비상방역활동에 본격 들어갔다.
도는 15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 반드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린 후 7-2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5-30%의 높은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30%가 기억상실,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 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는 질병이다.
일본뇌염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인 전염병으로 올해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접종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한편 도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1개반 7명으로 상설 비상방역활동반을 편성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