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0일 인천 덕적도 서포리 해변에서 진행된 ‘2019 주섬주섬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되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많은 국내·외 관람객과 덕적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함께 섬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밤이 빛나는 평화의 섬’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밤바다와 어울리는 재즈, 어쿠스틱, 락과 더불어 EDM 댄스파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주섬주섬음악회는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다.
서포리 부녀회가 행사장의 푸드코트를 직접 운영하며 덕적도 대표음식인 간재미 무침 등을 선보였고, 서포리 번영회는 매년 주섬주섬음악회의 사전 행사인 서포리 해수욕장 개장식을 주관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캠프파이어도 덕적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등 주섬주섬음악회는 관광객 뿐 아니라 덕적도 주민이 반기는 섬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주섬주섬음악회를 통해서 덕적도가 국내 유일의 음악 섬으로 자리 잡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