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를 ‘2019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피서객들의 교통안전 및 교통편의 증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4개 반으로 구성된 ‘도 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시·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해변·계곡 등이 여름철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시·군은 시내버스를 증차·증회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택시부제도 도내 3만7천486대 가운데 4천594대를 시·군 실정을 고려해 해제하기로 했다.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전광판(VMS)를 통해 우회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꾀한다.
특히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 등 8개 고속도로 구간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국도 1·3·6·39호선 등 9개 도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각각 안내할 예정이다.
휴가철 도내 주요 도로 교통상황은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ti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전화(1688-9090), 트위터(@16889090), 라디오, SMS, 민간포털,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태환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도민들이 즐거운 피서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충분한 휴식과 안전벨트 착용, 안전수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