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내 인천신항과 인천북항 등 2개 신항만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립된 인천지역 신항만 계획은 2040년까지 총 2조3천억원(재정 1조5천억원, 민자 8천억원)을 투자하고, 후 500만TEU 달성을 위해 인천신항에 대용량(4천TEU 이상) ‘컨’부두 5선석 추가 개발계획이 주요 골자이다.
또 인천북항은 북항~내항간 항로를 이번 신항만 구역에 포함해 5만t급 대형선박이 조수대기 없이 안전하게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준설계획도 반영됐다.
그 외 ▲제4차 산업혁명 기술도입을 통한 고효율 첨단 스마트 항만 추진 ▲친환경 전력공급체계로 전환을 위한 AMP(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 ▲밀폐식 하역시스템 도입 및 수림대 조성 등 항만의 환경개선 등 친환경 항만 개발계획도 포함됐다.
박경철 인천해수청장은 “이번에 확정된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을 통해 인천항이 대중국 수도권 물류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