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기도, 친환경 주택 인센티브 확대

건축사.시공사 가점부여 입찰 시 우선권 배정
공사완료 후 각종 지방세 50%로 대폭 완화

경기도가 에너지절약 설계기법을 도입하고 친환경적인 주택을 건설하는 건축사와 시공사에 대해 지방세 감면을 추진해 친환경 주택이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 주거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하주차장을 확대하고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택을 건축하는 건축사와 건설업체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하고 입찰 우선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건설업체가 주택이나 건물을 건축하면서 지하주차장 비율을 기존 40%에서 80%까지 확대하거나 녹지공간을 확충해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지방세를 대폭 감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내 1천10여개의 건설업체들이 주택이나 건물 완공 후 분양하는 과정에서 약 20%의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채광이나 환기시스템, 자연지형을 이용한 보도와 차도 분리 등 친환경적인 설계를 통한 건축 시에도 지방세 감면과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도내 1천200개의 건축사들이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과 환기시스템 구축, 자연형 녹지공간 확충 등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건축설계 기법을 도입할 경우 가점부여를 통한 입찰 우선권을 주게 된다.
도는 오는 6월 3일-4일 개최하는 ‘제3회 건축정보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하고 연내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공동주택의 경우 친환경 설계와 시공에 따른 공사비 증가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 입주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