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하반기 행사가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와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 밤마실’을 주제로, 개항장 내 문화재 및 문화시설의 야간개방과 함께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마련돼 개항장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인천개항박물관(구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맞은편에는 개화기 살롱이 재현돼 흥겨운 스윙댄스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 중구청(구 인천부청사)과 인천근대건축전시관(구 인천일본18은행지점) 앞에서는 인천 관내 버스킹 팀이 연주하는 다양한 음악공연과 거리 마술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호텔이자 개항 당시 각국 사교의 장이었던 대불호텔에서는 사교댄스와 스윙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작은 무도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문화마실(플리마켓)과 저잣거리가 중구청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 야행 행사에서도 전(全)회차 매진 기록을 세웠던 ‘문화재 야간 도보탐방’ 프로그램이 이번 행사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