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국토부 주관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에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부지’가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국가 R&D로 추진 중인 ‘모듈러 건축 중고층화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의 연구성과가 반영된 모듈러공법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13층 이상의 건축물을 건설하기 위한 부지공모다.
공사는 정부출연금 70억원을 지원받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13~15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구현을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 입주 완료한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에 경기도 최초로 저층 모듈러 공법을 적용, 현장 공사기간을 단축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은 획기적인 현장공사기간 단축으로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주를 앞당겨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중고층 모듈러 주택에 대한 기술력 확보로 주변 주민의 피해를 줄이고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