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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출범

“민주주의의 가치 지키는 소명”
대책위 1차 발기인 1184명 참여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아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가 25일 출범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와 공정의 시대정신을 지키기 위해 모였다”며 “사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 지사가 지사직을 내려놓는 불행한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함세웅 신부는 “이번 범대위는 정치인 이재명이 아니라 바른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 화해와 공존의 가치를 지키는 역사적 소명이자 의무”라며 “이 지사를 함께 꼭 지키도록 대법관 모든 분께 호소한다”고 말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도 “이재명에 대한 지지냐 반대냐가 아니라 정치권이 스스로 고소 고발을 통해 정치인의 정치생명을 사법부의 손에 갖다 바치는 불행한 악순환을 끊자는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효림 스님(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김희선 전 국회의원), 문국주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등도 참여했다.

대책위 1차 발기인에는 종교·법조·언론·문화예술계 등에서 1천184명이 참여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신문선 축구 해설가, 소설가 이외수, 가수 김종서, 방송인 서승만, 배우 안석환 등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책위 측은 “2차 발기인 명단 발표 때는 5천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중순까지 100만명을 목표로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여 대법원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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