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도 선수단이 1일 출전 신고식을 갖고 종합우승 재탈환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신고식에는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 김병주 도 기능경기위원회 상근부위원장, 선수대표, 학교장, 교육청, 지도교사 등이 참석했다.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4~11일 부산 벡스코 등 부산지역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자동차정비, 산업용로봇, 건축설계 등 50개 직종 1천847명의 참가 선수들은 출신 시·도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 4월 평택에서 개최된 도 기능경기대회 입상 선수들로 자동차정비 등 49개 종목에 156명으로 꾸려졌다. 종합우승 탈환을 목표로한 이들은 7월 12일부터 한달여간 자체 평가전 등 폭염 속에서 방학도 잊은 채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해왔다.
경기도 선수단은 그동안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20회의 종합우승을 성과를 거뒀다. 지난대회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일본의 수출규제로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우리만의 기술을 확보하고 인재를 키워야 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에서 빛날 자신만의 기술을 갈고 닦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