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8월 말 수지구에 오픈한 롯데몰 수지점이 용인시민 1천268명을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롯데몰 수지점 전체 고용 인원 2천277명의 55.6%이다.
롯데몰 수지점에 채용된 용인시민 가운데 344명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용역사 등 롯데 계열사·협력사에서, 924명은 쇼핑몰 입주업체에서 각각 근무 중이다.
용인시와 롯데자산개발은 올 6월 13일 롯데몰 수지점 개점을 앞두고 용인시민을 먼저 신규채용하는 내용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7월에는 시청 로비에서 시 일자리센터와 롯데자산개발이 공동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와 협약대로 용인시민을 적극 채용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을 보여준 롯데 측에 감사한다"면서 "지속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