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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조기 개통해라”

5천여 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연대, 2만여명 서명청원서 정부 전달
건교부, 2014년까지 2차로 나눠 4조여원 투자 조기개통 계획

용인지역 주민들이 정부의 신분당선 민자철도 사업과 관련 수지와 수원까지 조기개통을 요구하고 나서 집단 반발이 예상된다.
4일 경기도와 용인지역 주민 5천여명으로 구성된 수지시민연대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의거 오는 2009년 12월까지 2조2천528억원을 투입해 강남 신사역-성남 정자동(20.5㎞)을 잇는 신분당선 민자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분당선 건설사업에 대해 수지시민연대(대표 정주성) 측은 지난달 24일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신분당선 수지연장 조기개통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민연대는 4일 지역주민 2만2천120명이 서명한 ‘신분당선 수지연장 조속 추진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건교부, 기획예산처, 경기도와 용인시 등 관계기관에 제출하는 등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민연대 측은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서울과 수원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는데도 건교부가 일부 구간에 대해서만 예산을 편성, 20만 수지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정주성 대표는 “도시기반시설과 광역도로 없이 아파트만 들어선 용인 수지지역은 실패한 국가 주택정책으로 이 지역 주민들이 교통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 성남 정자-용인 수지 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예산을 반영, 오는 2008년까지 조기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우선 2009년 12월까지 강남 신사역-성남 정자역 구간에 2조2천528억원을 투입해 민자철도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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