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3일 ‘2019년 경기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도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금융기관 결제모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 기관들과 한국은행 중소기업자금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은 제도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은 정유성 경기본부장은 “경기본부에서 운용 중인 중소기업지원자금을 지역 성장 동력 확충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과 경기 민감 또는 부진업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달 현재 도내 1만9천630개 중소기업에 대해 1조13억원(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4조8천703억원)의 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