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1일 오전 10시30분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박지원 의원(77·대안신당·사진)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31일 밝혔다.
박 의원은 1967년 단국대 상학과를 졸업한 후 30대 초반 미국으로 가 뉴욕한인회장, 미주지역한인회총연합회장을 맡아 교민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지난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선된 박 의원은 ‘민주당-국민회의’ 최장수 대변인 등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고 헌정사상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 실현에 기여했다. 이후 18~20대 국회의원으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등 시민단체가 평가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11년 연속 선정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단국대 대학원위원회는 한국의 정치발전과 한판도 평화 구축에 공헌해 온 박지원 의원의 삶과 업적이 단국대 교시인 ‘진리·봉사’에 부합하다고 판단,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