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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비전성명 채택 한반도의 평화 촉진 ‘한뜻’

문 대통령·아세안 10國 정상들
평화·안정 위한 지역 협력 강화
보호무역주의 반대 의지 재확인
교역·투자·연계성 공동 번영
한·아세안 협력기금 촉진·활용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아세안 주도의 지역 협의체를 활용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촉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관련기사 2면

보호무역주의 반대 및 교역·투자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Ⅰ에서 이같은 내용의 ‘평화·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을 채택했다.

평화·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은 모두 25개항으로 구성됐다.

정상들은 먼저 평화적 방식을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지지하기 위해 아세안 주도 지역 협의체를 활용하는 등 대화·협력을 추진·촉진해 역내 항구적 평화와 안보·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동남아의 평화·안정이 한반도 등 동북아 평화·안정과 연계됐다면서 한·아세안 간 협의를 지속하고 평화·안정을 위한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초국가범죄, 테러리즘, 폭력적 극단주의 등의 비전통 안보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뿐 아니라 사이버 안보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역내·국제 평화와 안보, 안정, 번영 및 협력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역내 발전·번영의 증진을 위해 교역·투자를 활성화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한·아세안 간 교역·투자·연계성, 소상공인·중소기업, 스타트업 파트너십·혁신 등에서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과 아세안 간 실질적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 위해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촉진·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아세안 간 연계성을 증진하고, 아세안 회원국 간 개발 격차 완화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아세안은 아세안 내 도로·철도, 항공, 해상 및 디지털 연결 같은 지속가능한 인프라, 디지털 혁신, 원활한 물류, 규제 혁신, 인적 이동 등의 분야에서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평화,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과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도 채택했다.

공동의장 성명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종합하는 문서로 특별정상회의에서의 정상 간 논의 내용, 한·아세안 분야별 협력 현황과 정상회의의 구체적 성과를 담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 범죄,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는 상황에서 신남방정책을 중간 결산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전면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