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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첨단산업 기능인력 2만5천명 양성

4개 대학.20개 실업고 공동 ‘기업맞춤형 산.학.관 협력모델’ 구축
파주 LCD 및 협력단지 등 7천여 업체 지원, 6월말 계획 수립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률이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경기도가 북부지역에 전문대졸 수준의 첨단산업 기능인력 2만5천여명을 양성해 기업들의 인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파주 LCD단지 조성과 협력단지 문산 확정에 따라 이 지역 7천여 업체들을 위해 ‘기업 맞춤형 산.학.관 협력모델’을 개발, 필요한 인력수요 지원에 나선다.
도는 우선 반도체, 전자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 공급하기 위해 북부지역 4개 전문대학과 20개 실업계고교와 공동으로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에 따라 파주 LCD단지와 협력단지내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1천여 업체들에게 필요한 2만여명의 기능인력을 제공한다.
또 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북부직업전문학교나 파주 경기인력개발원 양성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와 파주시, LPL, 그리고 개별대학으로 신산업 인력수요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직종에 맞는 학과신설을 대폭 추진한다.
이와관련 도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거나 정밀분석을 통해 직종에 맞는 학과를 신설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10억원 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섬유단지와 출판단지, 그리고 인근 업체에서도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 5천여명을 추가 양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기업 맞춤형 인력수급 계획을 6월말까지 확정짓고 북부지역에 서 필요한 인력을 자체 양성해, 공급할 방침이다.
결국 해마다 10여만명의 졸업생들이 배출되지만 졸업 후 진로를 찾지 못해 청년실업률이 8%에 육박해 단순 제조업 분야에서도 기능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젊은 층 인력수급에 큰 애로를 겪고 있으며, 고급인력의 단순직 기피현상으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도 길어봤자 고작 3개월로 인력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양질의 첨단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6월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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