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입국한 관내 9개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1천134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입국한 학교별 중국인 유학생은 단국대 388명, 경희대 562명, 명지대 72명, 강남대 14명, 한국외대 43명, 용인대 48명, 총신대 5명, 루터대 1명, 용인송담대 1명 등이다.
칼빈대는 중국인 유학생이 총 6명이나 입국한 학생은 없다.
열 등 증상이 발현돼 검체 검사를 받은 학생은 1명이 있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입국 후 14일이 지나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관내 중국인 유학생은 637명이고, 나머지 497명은 현재 기숙사와 자취방 등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본국에서 심각함을 경험했기 때문에 스스로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며 “유학생의 몸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