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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뚝심으로 밀어붙인 ‘청정계곡 복원사업’ 마무리 단계

도내 하천·계곡 불법시설물
90% 이상 철거… 연내 정비 완료
이 지사, 양평 거북섬 현장점검
37개 시설 적발 15개 철거돼

 

경기도가 지난해 시작한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통해 도내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 철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도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25개 시·군에서 불법 시설물 1천432개를 적발해 이 가운데 1천323개를 철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자진철거를 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통해 시설을 철거하는 등 연내에 도내 하천과 계곡에 대한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하천·계곡 정비가 완료되면 그 자리에 공동화장실, 특산품 판매장, 친환경 주차장 등 관광객과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편의시설을 갖추는 생활 SOC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와 관련해 24일 불법 시설물 철거작업이 진행 중인 양평군 거북섬을 찾아 철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하천 등의 불법행위를 끝까지 근절해 도민들에게 자연환경 그대로를 돌려주겠다는 이 지사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 일원 24만㎡ 규모인 거북섬은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국가하천구역 등으로 개발행위가 제한돼 있지만 수십 년 동안 37개 불법시설물을 운영해오다 적발돼 철거가 진행 중이다.

지지부진하던 불법 시설물 철거는 지난해 이재명 지사가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속도를 냈다. 전체 37개 불법시설물 가운데 휴게시설, 몽골텐트 등 15개는 철거가 됐고 현재 22개 시설이 철거 중이다.

현장을 찾은 이재명 지사는 “불법시설물이 이렇게 대규모로 방치돼 있었다니 놀랍고 안타깝다”며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살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양평군에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