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국민이 주인인 지방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2020년 동구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구의 혁신 실행계획은 ‘참여와 신뢰를 통한 구민만족 행정 구현’을 목표로 참여, 협력, 서비스, 일하는 방식 등 4대 분야에 걸쳐 38개 세부 혁신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실행한다.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을 살펴보면, 참여혁신 분야는 ▲2040 지역발전 협의체 운영 ▲온라인 정책토론방 운영 ▲현장톡톡(talk-talk) 구청장실운영 ▲허심탄회 간담회 운영 ▲ 주민 참여를 위한 민관협치 활성화 사업 등이다.
협력혁신 분야는 ▲관학협력 문화컨설팅 제도 ▲공공-학교 연계 독서문화 활동 ▲민·관 사회공헌 프로그램 ‘우리두리’ 등이 대표적이다.
서비스혁신 분야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뷰티케어 경로당 순회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사업 확대 ▲찾아가는 문화공연·클래식 공연 추진 ▲가상현실 체험 학습관 조성 ▲로봇 그룹인지 훈련시스템 운영 등이다.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는 ▲적극행정 지원 ▲기간제 근로자 채용 사전심사제 ▲치매노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GPS) 지원 ▲스마트 도로조명 시스템 시범 설치사업 등으로 이뤄져 있다.
구는 민생규제 개혁의 상시 발굴 및 우수시책 발굴 대회 개최를 통해 창의적인 혁신 과제 추가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과감한 혁신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구 산하 전 직원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존의 익숙한 것에서 탈피하여 적극행정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정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