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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 보호 ‘산림병해충 방제’ 시작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인천대공업사업소 1차 검사
각 군·구서 채취 시료 검사

인천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병해충 발생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적극적인 산림병해충 방제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에 농업부서와 협업을 통한 적극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돌발해충은 배, 포도, 복숭아 등의 과실을 가해하며 기형과와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가에 피해를 주는 동시발생 병해충으로 농경지와 산림을 오가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농경지와 인접산림에 대한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시는 현재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햐 인천대공원사업소를 1차 검사기관으로 지정하고 각 군·구에서 채취된 시료를 검사하여 재선충병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총 73건의 소나무재선충병 시료검사를 수행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감염목은 확인되지 않으면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또 시는 온난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국비 11억원을 포함, 총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솔껍질깍지벌레, 참나무시들음병, 꽃매미, 솔잎혹파리, 솔나방, 흰불나방 등 주요 산림병해충에 대한 방제를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4개단을 운영하여 병해충 발생상황 예찰 및 맞춤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상윤 시 녹지정책과장은 “병해충이 집중 발생하는 시기인 6월부터는 산림병해충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체계적인 산림병해충의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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