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출기업 지식재산권 융합개발 지원 사업’은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히트 상품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경기도가 전국 자지체 중 최초로 시작한 제품 디자인 중심의 지식재산 융합 지원 사업이다.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디자인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2016년 방사선 물질의 자동분배기, 2017년 스피닝 바이크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에서 5년 동안 3번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20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2개의 제품 디자인이 위너를 동시에 수상했다.
신청대상은 수출 제품을 보유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업역량과 추진 목표의 명확성, 사업성 및 성장성 등을 평가해 10개사 내외를 선정, 기업 당 최대 3천9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제품 디자인 개발 단계에서부터 개발완료시까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대내외 분석, 시장조사,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등을 통해 지식재산권 분쟁 위험 없잉 차별화 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6월 19일 오후 6시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http://pms.gtp.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tp.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031-500-3045)로 문의하면 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제품 선택에 있어 디자인이 주는 영향은 그 무엇보다 크다”면서 “도내 중소기업이 우수한 디자인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