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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등 175억 들여 제조업 지원

권칠승 의원 총선 공약으로 추진
봉담읍 금속가공 집적지에 건립

광주 가구단지 공동장비 등 설치
여주 도자 공동판매장 등도 구축

 

 

 

소규모 공장지대가 밀집돼 있는 도내 광주와 여주, 화성시 등 3개 시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 사업에 국비와 도비 등 총 17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총 5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 공모사업은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숙련 기술인들이 일정 지역에 모인 소공인 집적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소공인의 조직화·협업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기반시설들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

화성시는 봉담읍 금속가공 업체 집적지 내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스마트 제조장비, 제품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을 일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시 소공인 집적지내 복합지원센터 유치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화성병)의 총선 공약으로 최근 권 의원은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유치를 확정지었다.

이곳에는 국비 25억 원, 도비 8억 원, 시비 47억 원 총 80억 원을 들여 3차원 측정기, 3D프린터, 가공기계, 비즈니스 라운지, 체험공간, 설계·측정실 등을 갖춘 연면적 1천487㎡ 규모의 복합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광주시는 초월읍·오포읍·광남동 지역 가구제조 단지가 선정됐다.

이 지역에는 국비 14억원과 도비 3억원, 시비 9억원 등 총 26억 원이 투자돼 공동장비실, PC 교육장, 재활용(업사이클링) 체험공간, 회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여주시 오학동·북내면·대신면은 도자와 관련한 소규모 공장이 밀집한 곳으로 국비 20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3억 원 총 36억 원을 들여 공동판매장, 회의실, 유통관리실, 공동생산공간, 창업인큐베이터, 신상품개발실 등의 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판매를 확장하고 우수기술 공유 확대를 통해 도자제품의 품질개선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소공인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소공인의 30%가 밀집해 있는 곳인 만큼, 앞으로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이번에 지정된 광주·여주를 포함해 시흥 대야·신천(기계금속), 용인 영덕(전자부품), 양주 남면(섬유제품), 군포 군포1동(금속가공), 포천 가산면(가구제조), 성남 상대원동(식품제조), 안양 관양동(전자부품),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기계장비) 총 10곳에 소공인 집적지구가 소재해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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