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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기 맞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살리기 나선 경기도, 26일 간담회 개최

 

경기도는 2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 이성은 경기도주식회사 유통혁신실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대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업체 대표들은 개성공단이 4년째 중단되며 매출급락, 부채증가, 신용등급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자금 지원, 규제 개선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돼 있는 도내 기업은 총 41개로, 개성공단에 숙련된 인력과 저렴한 인건비, 각종 기반시설·장비 등이 모두 갖춰져 있는 만큼 재 입주를 희망해 왔다.

 

이희건 대표는 “많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매출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가동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당장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남서 ㈜컴베이스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에 이어 최근 코로나19까지 겹쳐 많은 기업들이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문턱이 높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례보증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규식 도 경제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개성공단 중단 이후 입주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개성공업지구 현지기업 대체투자 지원사업,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소기업 전시판매관 운영, 개성공단 입주기업 판로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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