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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4연속 위닝 시리즈 확보

KIA 타이거즈 상대로 7-4 승리, 3연승 질주
한화, LG, 키움, KIA에 잇따라 위닝 시리즈
SK 와이번스 홈런 2방으로 NC 다이노스 3-2 제압

 

kt 위즈가 4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며 중위권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kt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토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6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1볼넷, 6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고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6월의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연속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던 kt는 KIA를 상대로 4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3연승과 함께 27승28패로 7위를 유지했다. 6위 KIA와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좁혔다.

 

kt는 1회말 1사 후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중간 안타, 죄형우에게 우측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를 맞은 뒤 나지완의 우익수 희생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초 2사 후 배정대의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박경수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3회 조용호의 볼넷, 황재균의 우익선상 2루타로 잡은 1사 2, 3루 기회에서 로하스의 2타점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5회에도 조용호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4-1로 달아났다.

 

5회말 2사 후 이창진의 좌전안타에 이어 터커에게 좌월 투런포로 맞아 4-3으로 쫒긴 kt는 7회 장성우의 중월 2루타와 심우준의 우익선상 3루타로 1점을 뽑은 뒤 황재균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에서 포수가 1루에 공을 던져 황재균을 잡는 사이 심우준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8회말 나지완의 2루타와 최원준의 중전안타로 1점을 내줬지만 9회초 선두타자 장성우가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오준혁과 이현석의 홈런포를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두고 17승째(38패)를 올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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