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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검찰 송치

 

경찰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조사해 온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를 4개월 만에 검찰로 송치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황씨를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씨는 올해 3월 21일 오전 6시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씬느 당시 옆 찰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과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과정에서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황씨는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잠을 잤지만,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로 차를 몰아 용인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책임소재와 관련해서는 황씨의 차량이 피해 차량으로 확인됐다. 상대 운전자 측은 황씨가 당시 과속하는 등 황씨 차량이 가해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두 차량 모두 규정 속도를 넘어 과속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차선을 변경한 아반떼 차량이 좀 더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해 황씨를 피해 차량으로 결론냈다”며 “책임 소재를 가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9년 데뷔해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인기곡을 남겼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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