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20분께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 만경대 인근 등산로 주변 30m 낭떠러지 밑에 강모(33.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산악구조대가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사고 등산로 주변에 배낭과 신발, 소주병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다는 등산객 이모(49)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2시간여에 걸친 수색끝에 강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등산객 이씨의 진술 등으로 미뤄 일단 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