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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공동대표단 "지방공무원 노동 존중과 노조 간 창구 단일화 촉구"

"노동존중실천단을 통해 투쟁을 이어갈 것"

 

2013경기도교육청단체교섭지방공무원공동대표단(2013공동대표단)과 노동존중실천단은 "이재정 교육감과 경기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에 대한 노동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2일 오후 3시 경기도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지방공무원의 노동환경 개선에 대해 지금까지 막아놓은 소통창구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자회견 장소 선정을 두고 노조와 도교육청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2013공동대표단 이혜정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은 교육활동을 제외한 모든 행정과 시설관리 업무를 도맡아 일하면 교육의 뿌리를 지키고 있다"며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노동에 대한 가치가 폄하되고, 인권과 권익에 대해 침묵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불완전한 노동3권으로 단체행동권의 제약에 따른 한계 극복을 위해 교섭과 각종 정책제안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꾸려진 노동존중실천단을 통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존중실천단은 도교육청의 지방공무원에 대한 노동존중과 교섭을 촉구를 위해 교육연맹의 이관우 위원장을 비롯, 한국노총 경기지부 김용목 의장, 경기도의회 김장일 의원, 2013공동대표단 이혜정 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요구사항은 학교현장 행정시설 정규인력 확대, 경기도교육청 대상 실질 순환보직, 도교육청 내 어린이집 학교 현장 노동자 혜택 확대, 도교육청 광교신청사 내 노동조합 사무실 입주 등이다.


이날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부 의장은 "지방공무원에 대한 노동 존중을 위해 지난 7년 동안 적극적인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통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은 경기도 600만 노동자를 대표해 도교육청이 명확한 노사대등의 원칙을 인지하도록 규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장일 도의원 지난달 23일 제344회 정기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노동존중 실천을 요구하며, 지방공무원노동조합 간 창구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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