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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은 '불법파견' 美는 '대규모 충원'…GM의 '두 얼굴'

 

미국GM이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된 공장가동을 5월에 재기하며 본격적인 인력충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GM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연례보고서를 공개하며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중단된 공장을 재가동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차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GM은 ‘EV 위크(EV Week)’에서 새롭게 개발한 얼티엄(Ultium) 배터리를 선보이며 국내 기업 LG화학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코로나19 등 이유로 GM은 잠시 중단됐던 기술 개발을 시작해 2025년까지 20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전기 및 자율 주행 차량 약 20개 모델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미국 오하이오에 설립한 셀 제조공장 ‘얼티엄 셀’은 LG화학과 GM이 공동으로 합작해 만들어진 회사다.

 

GM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 및 자율주행차 시장서 격차를 좁히기 위해 축소된 인력을 원상태로 복구할 예정이다.

 

업계전문가들은 “생산 중단으로 인해 기존에 있던 재고가 상당량 소진됐다. 오히려 소진된 차량 때문에 GM은 공장 가동을 늘려야 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 국방부와 2억2천360만 달러 계약을 통해 군용차량 2천65대를 납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GM은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천700여명을 불법 파견한 건으로 시작된 재판이 2년 만인 지난 21일 전·현직 임원 5명과 협력업체 운영자 23명 등 28명을 불구속 기소로 마무리 된 상황이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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