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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하루 만에 5할 승률 복귀

선발 데스파이네 호투, 배정대 3점홈런으로 NC에 6-2 승리
강백호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

 

kt 위즈가 하루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리그 11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배정대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3승 1무 33패로 하루 만에 승률 0.500을 회복하며 6위 삼성 라이온즈(34승 33패)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5위 LG 트윈스(35승 1무 31패)에도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3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5패)째를 올렸고 배정대는 3점 홈런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으며 강백호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날 NC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kt는 1회초 데스파이네의 구위가 살아나지 못한 사이 1안타, 3볼넷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4회까지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의 구위에 눌려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던 kt는 5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볼넷과 박경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6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전세를 뒤집었다.

 

6회말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2-1로 앞서간 뒤 유한준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배정대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8회초 이명기의 안타와 나성범의 2루 땅볼, 투수 이보근의 폭투로 맞은 1사 3루 위기에서 애런 알테어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줘 5-2로 쫒겼지만 8회말 1사 후 로하스와 강백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는 비때문에 취소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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