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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 제물로 위닝시리즈...6위 도약

장성우 2타점 역전 적시타로 5-4 승리
코로나19로 미뤘던 관중 첫 입장한 날 , 홈런 5개 폭발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 꺾고 4연승 질주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6위로 도약했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12차전에서 8회 터진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과 함께 34승 1무 33패로 삼성 라이온즈(34승 34패)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이날 KIA 타이거즈에 5-8로 패하며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정부의 프로스포츠 제한적 관중 입장 발표에 따라 이날 처음 관중이 입장한 수원 kt위즈파크는 홈런 5개가 작성되며 모처럼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kt는 1회말 1사 후 황재균이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3회말 2사 1, 2루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4회초 선발 김민수가 나성범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1사 후 배정대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1점을 앞서간 kt는 6회 박민우, 이명기의 연속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kt가 앞서가면 NC가 따라오던 흐름은 7회에 바뀌었다.

 

7회초 선두타자 조진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 실점위기를 맞은 kt는 김민수가 애런 알테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박석민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2-4로 역전당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7회말 1사 후 심우준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4로 추격했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8회말 2사 후 배정대의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박경수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박석민의 포구 실책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고 박경수 대신 투입된 대주자 박승욱이 2루를 훔쳐 2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잡은 kt는 장성우가 NC 두번쨰 투수 배재환의 5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마무리로 이보근을 마운드에 올렸고 이보근이 강진성, 노진혁, 알테어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에서 7-4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24승 44패가 된 SK는 꼴찌 한화(17승 52패)와의 승차를 7.5경기 차로 벌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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