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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경찰 위한 코로나19 임시격리 시설 설치

 

수원시의 배려로 그동안 마땅한 임시격리 시설이 없었던 경찰에게도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그동안 경찰은 임시격리 시설이 없어서 코로나19 의심환자와 접촉한 경우 행궁파출소 소속 영화치안센터에서 임시로 대기하는 형편이었다.


지역 치안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치된 영화치안센터는 막상 코로나19 임시격리 시설로 이용되며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됐다.


수원시는 지역 내 경찰관들의 편의와 원할한 업무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6일 영통지구대 주차장 부지에 임시 격리 시설을 마련했다.


규모는 12㎡로, 내부에는 에어컨, 커피포트 등 편의시설이 준비됐다.


투입 예산은 600만 원이고, 관리 주체는 수원남부경찰서다.


시설 운영은 올해 말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수원시는 코로나19 종식 시점까지 최대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시격리 시설의 부재로 코로나19 접촉 경찰관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경찰관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시설을 마련해준 수원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서 소방관들에게 임시격리시설을 마련해준 바 있다. 마찬가지로 경찰관들도 수많은 민원인을 상대하기에 설치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종식까지 시민은 물론 경찰관,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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