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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토지 95.4% 개별공시지가 상승

오산.성남.김포 등 택지개발로 44% 대폭 상승
최고 지가 수원시 팔달구 크라운베이커리

지난해 부동산시장 호황과 올해 정부의 지가현실화 정책으로 경기도내 토지의 개별공시지가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산, 성남, 김포시의 개별공시지가는 세교?궐동, 판교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의 영향으로 평균 44% 상승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내 416만 필지 중에서 올해 조사한 352만9천353필지의 개별 공시지가 중 95.4%에 해당하는 329만1천69필지의 지가가 대폭 상승했다.
또 1.7%인 5만9천551필지는 지가변동이 없었으며, 2.9%인 10만781필지의 지가는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공시지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변동률을 보면 2003년 대비 평균 28.1%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18.58%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오산시가 세교.궐동 택지개발사업 및 전철 역세권 개발 등으로 46.81% 상승했으며, 김포시가 43.93%, 성남시가 판교 택지개발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영향으로 39.48%씩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각종 개발사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용도 미지정지역이 50.53%, 개발제한구역이 31.88%씩 각각 상승했다.
이어 상업지역 27.92%, 비도시지역 26.75%, 주거지역 22.51% 상승했으며 상대적으로 녹지지역과 공업지역은 상승률이 낮았다.
각종 개발사업이 시행되는 지역 및 인근지역의 토지구입 수요 증가로 전답이 각각 32.90%와 30.20%씩 증가했으며, 공장용지 14.04%, 임야 17.80%씩 상승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땅은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24-5 크라운베이커리 남문점으로 ㎡당 1천150만원이며, 가장 싼 땅은 포천군 신북면 금동리 산 104번지 임야로 ㎡당 234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도는 이번에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6월 30일부터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했으며, 통지를 받지 못한 소유자는 7월 19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또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오는 7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2005년까지 공시지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해 앞으로 보상이나 담보 등 각종 평가의 적정성 논란을 잠재우고 조세의 공평과세 및 부동산 투기를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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