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며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양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35분쯤 양주시 광사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손도끼 등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수차례 112에 직접 신고했고, 경찰은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해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유치장에 있는 피의자를 데려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주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