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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배구선수들 인천 지역 여성청소년에게 생활용품 선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여성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 500개 제작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보낼 응원 편지도 직접 작성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 선수들이 연고지인 인천 지역 거주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생활용품을 선물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여성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 500개를 제작해 여성청소년에게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바디워시, 파우치 등으로 구성한 박스를 선물해온 흥국생명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추가로 박스에 포함했다.

 

1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김연경과 프랜차이즈 스타 이재영 등 선수 16명이 모여 위생용품 500세트를 직접 포장했고 핑크박스를 받는 여성청소년에게 보낼 응원 편지도 작성했다.

김연경은 “다시 돌아온 흥국생명에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작게나마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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