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오는 17일부터 증상이 없는 시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양시 무료 선제검사는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에서 전담하며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이용해 전화(☎031-8075-4083)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제검사는 월요일과 수요일 선착순 25명씩 선정하며 월요일 예약자는 수요일에 수요일 예약자는 토요일에 검사를 받는다. 이 검사는 1인 1회만 가능하다.
검사 대상은 고양시에 주소를 둔 코로나19 무증상자와 관내 요양병원, 요양원 종사로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은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일산동구보건소에 방문해야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무료 선제검사는 12월24일까지 운영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덕양구보건소를 통해 드라이브스루형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일산서구보건소를 통해 해외입국자 전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무증상 시민 대상 무료 선제검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고양시가 가진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코로나19로부터 반드시 시민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